파우스트와 양소유의 공통점 🍂

 

파우스트와 양소유의 공통점.

 

https://youtu.be/H9T4BgmxkUw

 

<파우스트>와 <구운몽>은 닮은 꼴이다.

 

괴테(1749-1832)는 그리스·로마의 비극들을 용해시켜 통찰을 갈무리짓는다.

 

그리스철학의 명징성明徵性과 독일철학의 미지성未知性을 조우시킨다.

 

서포 김만중(1637-1692)은 텍스트와 현실과의 긴장을 환타지로 풀어낸다.

 

동양학의 비의와 비전 속에서 실존적 지혜를 탐색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를 속세의 세계로 이끈다.

 

육관대사는 양소유를 공명의 세계로 환생시킨다.

 

파우스트와 양소유는 실존적 삶으로 욕망의 세계를 마음껏 체험한다.

 

온갖 환희를 느껴본 후에야 욕망의 허망함을 깨닫는다.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다.”

(전1:14)

 

체화體化로 깨달은 지혜가 진정한 깨침이다.

 

본체理는 현상氣을 떠나지 않는다.

 

 

 

파우스트와 양소유는 욕망의 세계를 떠나 진리의 세계로 구도의 길에 나선다.

 

한바탕 꿈길九雲夢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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