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What is the cause of competition?

What is the cause of competition?

 

YouTube_What is the cause of competition?

 

The Tao Te Ching, Verse 3.

 

(1) 原文 The original text.

 

不尙賢使民不爭

Overesteeming the great leads to competition.

不貴難得之貨使民不爲盜

Overvaluing the rare possessions begins to steal.

不見可欲使民心不亂

Displaying the desirable disturbs people’s minds.

是以聖人之治虛其心實其腹

Therefore, wise leaders empty people's minds and fill their stomachs.

弱其志强其骨

Weaken their ambitions and strengthen their bones,

常使民無知無欲

Keep them ignorant of the world and away from desire.

使夫智者不敢爲也

So that wise people dare not act falsely.

爲無爲則無不治

By acting without false pretenses, nothing is left ungoverned.

 

(2) 註 My commentary.

 

One line a day, what I have read is like this.

By not arguing to appear better, one can see the Great Integrity.

 

The cause of arguments is the desire to excel.

People argue to appear better than others.

In a world without superior people, there are no arg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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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않으려면?

노자의 도덕경 3장, 위무위爲無爲.

 

(1) 원문原文.

 

不尙賢불상현使民不爭사민부쟁

잘난 것을 높이지 않으니, 사람들이 다투지 않는다.

不貴難得之貨불귀난득지화使民不爲盜사민불위도

재화를 귀히 여기지 않아 얻기가 어렵지 않으니, 사람들이 도둑질하지 않는다.

不見可欲불견가욕使民心不亂사민심불란

탐하는 것이 보이 않으니, 사람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다.

是以聖人之治시이성인지치虛其心허기심實其腹실기복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사람들의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운다.

弱其志약기지强其骨강기골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常使民無知無欲상사민무지무욕

항상 사람들로 지식을 없애고 탐하는 것을 없앤다.

使夫智者不敢爲也사부지자불감위야

아는 이가 감히 꾸미지 못하게 한다.

爲無爲위무위則無不治즉무불치

꾸미지 않으니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

 

(2) 주註.

 

하루 한줄, 노자가 하고픈 말.

나아 보이려 다투지 않으니, 본성本性을 본다.

 

다툼의 원인은 잘나고 싶은 욕망이다.

상대방보다 나아 보이려 다툰다.

잘남이 없는 세상은 다툼이 없다.

 

(3) 영역.

We delve into the Tao Te Ching in English.

영어로 도덕경을 향유享有한다.

 

Verse 3.

 

Overesteeming the great leads to competition.

잘난 것을 높이지 않으니, 사람들이 다투지 않는다.

Overvaluing the rare possessions begins to steal.

재화를 귀히 여기지 않아 얻기가 어렵지 않으니, 사람들이 도둑질하지 않는다.

Displaying the desirable disturbs people’s minds.

탐하는 것이 보이지 않으니, 사람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다.

Therefore, wise leaders empty people's minds and fill their stomachs,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사람들의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운다.

Weaken their ambitions and strengthen their bones,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Keep them ignorant of the world and away from desire,

항상 사람들로 지식을 없애고 탐하는 것을 없앤다.

People let not the leadership dare act false color upon some things.

아는 이가 감히 꾸미지 못하게 한다.

By acting without false pretenses, nothing is left ungoverned.

꾸미지 않으니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

 

"잘 연마한 장부는 무를 행사하지 않으며, 싸움에 능한 자는 화내지 않으며, 늘 이기는 사람은 맞붙지 않으며, 사람을 잘 부리는 자는 기꺼이 남의 아래에 든다. 이것을 일러 부쟁의 덕이라고 하며, 이것을 사람을 부리는 힘이라 하며, 이것이야 말로 하늘과 짝을 짓는 일이며, 옛 선인들의 지극한 경지였다(善爲士者 不武, 善戰者 不怒, 善勝敵者 不與, 善用人者 爲之下.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 古之極)."

 

<도덕경>, 노자. 譯 이경숙.

 

노자가 5천 글자를 통해 가르치려고 하는 한마디.​

 

"싸우지 말라.“

 

노자의 도덕경 81 마지막 장, 부쟁不爭.

 

(1) 원문原文.

 

信言不美신언불미美言不信미언불신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善者不辯선자불변辯者不善변자불선

 

선한 이는 말이 서툴고, 말이 능한 이는 선하지 않다.

 

知者不博지자불박博者不知박자부지

 

아는 이는 박식하지 않고, 박식한 이는 모른다.

 

聖人不積성인부적旣以爲人기이위인己愈有기유유

 

성인은 쌓아두지 않아서 이미 남을 위하니 남보다 훌륭하다.

 

旣以與人기이여인己愈多기유다

 

이미 남에게 주니 남보다 뛰어나다.

 

天之道천지도利而不害이이불해

 

하늘의 도道는 이로울뿐 해롭지 않다.

 

聖人之道성인지도爲而不爭위이부쟁

 

성인의 도道는 다툼이 없다.

 

(2) 주註.

 

하루 한줄, 노자가 하고픈 말.

다투지 않으니, 본성本性을 본다.

 

하늘과 성인의 도道는 말에 있지 않다.

 

다툼이 없다.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

 

 

당쟁黨爭, 몽환로영포전夢幻露影泡電 🍂

 

‘금강경’은 석가모니 세존의 마지막 경전이다. 이 경전의 완전한 이름은 ‘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金剛能斷般若波羅密經'이다. 금강석으로 무지와 번뇌, 망상을 부수고 완전한 지혜에 이른다는 뜻이다. 몽환로영포전夢幻露影泡電은 이 경전의 마지막 32장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에 나오는 마지막 설법이다. 그만큼 석가모니 세존이 가장 귀히 여긴 지혜이다.

 

노자는 금수의 시대상에 절망해 세상을 등진다.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절감한다. 함곡관에서 윤희에게 ‘도덕경’ 5천 글자를 남겨주고 떠난다. 무위자연의 길을 간다. 공자는 예와 인으로 세상을 치유하러 천하를 주유한다. 하지만 우주의 근원과 인간의 심성에 대한 통찰로 펼치는 '인의仁義의 정치는 영원한 꿈이다. 공자의 수제자 안회가 밝힌 '유학의 본질四覽·四端은 꿈속으로 사라진다. 증자가 논論한 '유학의 형식'은 '욕망의 통치술六觸·六感·六息’로 바뀐다.

 

“모든 유위의 세계는 꿈이나 환영과 같고 이슬방울이나 번개와도 같으니 이와같이 세상을 지켜보아야 한다.”

 

“중국의 역사에 있어서 송대宋代처럼 치열한 당쟁이 장기간에 걸쳐 전개된 시대는 드물다. 송대의 당쟁이 치열했던 여러 요인 중에는 사제관계師弟關係의 사회적 변화가 있다. 송대는 과거제도가 발달하면서 과거에 합격할 당시의 시험관을 사師로서 존경한 반면, 자신에게 학문을 직접 가르쳐준 스승은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다. 과거의 시험관은 자신을 인정하여 뽑아준 특별한 은인으로서 평생토록 잊지 않고 사師로서 존경하였고, 과거시험의 합격 동기끼리는 서로 합쳐 관료생활을 하면서 당파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밖에 고관高官의 보증이 있어야 했는데, 이 보증을 보거保擧라 하고 보증인을 거주擧主라 하여 서로 결탁해서 당파를 형성하였다. 이외에 송대의 대신大臣의 경우 임기가 없고 장관을 지내다가 평판이 나빠지면 물러나게 되었는데, 이 평판을 나쁘게 하는 탄핵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탄핵하는 자와 탄핵을 당하는 자는 서로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어 당黨을 결성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송대의 당쟁상황은 범증엄范仲淹이 여이간呂夷簡의 권력남용을 비난한데서 비롯된 구양수歐陽修의 붕당론과 왕안석王安石의 신법 실시로 초래된 당쟁격화까지 이어져 단순한 정책문제가 아니라 선악과 정사正邪의 이념문제로 치달았다. 서로 타협할 수 없는 국정상황에서 송宋은 만주에서 일어난 여진족의 금金과 손잡고 요遼를 멸하지만, 금은 송의 문약함을 보고 중원에 침입(靖康의 변)하고 송은 금에 쫓기어 강남으로 달아나서 남송南宋을 세우고 남송 또한 몽고에 망한다."

 

<개관동양사>, 동양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