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The more you talk 🍂

The more you talk.

https://youtu.be/3PnRyU308yg

Heaven and earth don't take sides.

They treat everything like straw dogs.

The master does not show favoritism.

He treats everyone equally.

The space between heaven and earth is empty yet inexhaustible.

Like a bellows, the more you use it, the more it produces.

The more you talk, the less you understand.

The silent balance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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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으면?

 

노자의 도덕경 5장, 불인不仁 🍂

 

(1) 원문原文.

 

天地不仁천지불인

 

하늘과 땅은 나서지 않으니

 

以萬物爲芻狗이만물위추구

 

모든 것을 짚강아지로 취급한다.

 

聖人不仁성인불인

 

성인도 나서지 않아서

 

以百姓爲芻狗이백성위추구

 

백성을 짚강아지로 취급한다.

 

天地之間천지지간

 

하늘과 땅 사이는

 

虛而不屈허이불굴

 

비어 있으나 다함이 없다.

 

其猶槖蘥乎기유탁약호

 

풀무와 같은 세상은

 

動而愈出동이유출

 

움직일수록 넘쳐 나온다.

 

多言數窮다언삭궁

 

말이 많으면 끝내 막히니

 

不如守中불여수중

 

마음에 간직함만 못하다.

 

(2) 주註.

 

하루 한줄, 노자가 하고픈 말.

 

치우치지 않으니, 본성本性을 본다.

 

하늘과 땅은 있는 그대로이다.

 

나서서 치우치는 법이 없다.

 

모든 것을 짚강아지 대하듯 무심하다.

 

성인도 치우침이 없다.

 

백성을 공평무사로 대한다.

 

하늘과 땅 사이는 빈듯해도 찌그러짐이 없다.

 

세상은 풀무와 같아서

 

움직일수록 바람이 쏟아져 나온다.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는 법.

 

마음 속에 넣어두고 지킴만 못하다.

 

(3) 영역.

 

We permeate into the Tao Te Ching in English.

 

영어로 도덕경을 향유享有한다.

 

Verse 5.

 

Heaven and earth doesn’t take sides.

 

하늘과 땅은 나서지 않으니

 

They treat everything like straw dogs.

 

모든 것을 짚강아지로 취급한다.

 

The master doesn’t take sides.

 

성인도 나서지 않아서

 

He treats people like straw dogs.

 

백성을 짚강아지로 취급한다.

 

The space between heaven and earth

 

하늘과 땅 사이는

 

is empty yet inexhaustible.

 

비어 있으나 다함이 없다.

 

Like a bellows,

 

풀무와 같은 세상은

 

the more you use it, the more it produces.

 

움직일수록 넘쳐 나온다.

 

The more you talk, the less you understand.

 

말이 많으면 끝내 막히니

 

The silent balance is the best.

 

마음에 간직함만 못하다.

 

 

말이 아름답고 능하면?

 

노자의 도덕경 81 마지막 장, 부쟁不爭

 

(1) 원문原文.

 

信言不美신언불미美言不信미언불신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善者不辯선자불변辯者不善변자불선

 

선한 이는 말이 서툴고, 말이 능한 이는 선하지 않다.

 

知者不博지자불박博者不知박자부지

 

아는 이는 박식하지 않고, 박식한 이는 모른다.

 

聖人不積성인부적旣以爲人기이위인己愈有기유유

 

성인은 쌓아두지 않아서 이미 남을 위하니 남보다 훌륭하다.

 

旣以與人기이여인己愈多기유다

 

이미 남에게 주니 남보다 뛰어나다.

 

天之道천지도利而不害이이불해

 

하늘의 도道는 이로울뿐 해롭지 않다.

 

聖人之道성인지도爲而不爭위이부쟁

 

성인의 도道는 다툼이 없다.

 

(2) 주註.

 

하루 한줄, 노자가 하고픈 말.

 

다투지 않으니, 본성本性을 본다.

 

하늘과 성인의 도道는 말에 있지 않다.

 

다툼이 없다.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

 

(3) 영역.

 

We permeate into the Tao Te Ching in English.

 

영어로 도덕경을 향유享有한다.

 

Last Verse 81.

 

Profound words are not eloquent; eloquent words aren’t profound.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Wise people are not quarrelsome; quarrelsome people are not wise.

 

선한 이는 말이 서툴고, 말이 능한 이는 선하지 않다.

 

Those who are intelligent are not knowledgeable; those who are knowledgeable are not intelligent.

 

아는 이는 박식하지 않고, 박식한 이는 모른다.

 

The Master never accumulates; sharing his possessions, he possesses the Great Integrity.

 

성인은 쌓아두지 않아서 이미 남을 위하니 남보다 훌륭하다.

 

The more he gives, the greater the abundance.

 

이미 남에게 주니 남보다 뛰어나다.

 

The Great Integrity benefits without harming.

 

하늘의 도道는 이로울뿐 해롭지 않다.

 

It nourishes all things effortlessly without contention.

 

성인의 도道는 다툼이 없다.

 

하늘에 마음주기. 말없는 가르침이란? 장자 내편內篇 제5편.

 

덕충부德充符, 덕이 가득차 드러나다(64) 🍂

 

(1) 원문原文.​

 

魯有兀者王駘노유올자왕태​從之遊者종지유자與仲尼相若여중니상약

 

노魯나라에 왕태王駘라는 형벌로 발을 잘린兀 이가 있는데, 그를 따르는 수가 공자仲尼를 따르는 수와 비슷하다.

 

常季問於仲尼曰상계문어중니왈王駘兀者也왕태올자야從之遊者종지유자與夫子中分魯여부자중분로

 

상계常季가 공자에게 묻길, “왕태는 형벌로 외발인데 그를 따라 공부하는 수가 선생님과 노나라를 반으로 나눌 정도입니다.

 

​立不敎입불교坐不議좌불의虛而往허이왕實而歸실이귀

 

서서 가르치지도 않고 앉아서 토론하지도 않으나, 텅 빈 채로 가서 가득 차 돌아온답니다.

 

​固有不言之敎고유불언지교無形而心成者邪무형이심성자야是何人也시하인야

 

정말로 말없는 가르침이 형식은 없어도 마음을 온전하게 하는 것인가요, 그는 어떤 사람인가요?”

 

仲尼曰중니왈夫子聖人也부자성인야

 

공자가 말하길, “그분은 성인이시네.

 

丘也구야直後而未往耳직후이미왕이丘將以爲師구장이위사而況不若丘者乎이황불약구자호

 

나도 뒤로 미루다 찾아 뵙지 못하고 있으나 장차 스승으로 모시려 하는데, 나만 못한 사람들이야 어찌 하겠는가.

 

​奚假魯國해가로국丘將引天下而與從之구장인천하이여종지

 

노나라 사람들뿐이랴, 나는 세상 사람들을 이끌고 가 그를 따르려 하지.”

 

常季曰상계왈​彼兀者也피올자야而王先生이왕선생其與庸亦遠矣기여용역원의

 

상계가 말하길, “그분은 외발이나 선생님보다 훌륭하다니王, 보통 사람들庸과는 거리가 멀겠군요.

 

若然者약연자其用心也기용심야獨若之何독약지하

 

그런 사람은 마음씀이 도대체 어떠한지요?”

 

​仲尼曰중니왈​死生亦大矣사생역대의而不得與之變이부득여지변雖天地覆墜수천지복추亦將不與之遺역장불여지유

 

공자가 이르길, “죽고 사는 것은 큰 일이나 그것으로 동요하지 않고, 하늘과 땅이 무너지고 꺼져도 무너지는遺 법이 없다네.

 

審乎無假심호무가而不與物遷이불여물천命物之化명물지화而守其宗也이수기종야

 

거짓없음의 경지無假를 꿰뚫어 사물의 변화에 요동치 않고, 사물의 변화를 따르나命 그 근본을 지키는 것이야.”

 

(2) 주註.

 

하루 한줄, 장자가 하고픈 말.

 

이성적 사유가 멈추니, 본성本性을 본다.

 

왕태王駘는 몸이 온전하지 않다.

 

불완전한 인간에서 온전한 사람四覽이 된다.

 

이성적 사유가 멈추어 거짓없음의 경지無假를 꿰뚫는다.

 

사물의 변화에 요동치 않아 그물話頭에서 자유를 얻는다.

 

포효하는 돌사자가 곤륜산을 타고 백로를 이끈다.

 

말없는 가르침이다.

 

(3) 영역.​

 

We permeate into the Zhuangzi in English.

 

영어로 장자를 향유享有한다.

 

Verse 5-1.

 

In Lu there is a man named Wang Tai who has his foot cut off as a punishment. His disciples are as numerous as those of Confucius.

 

노魯나라에 왕태王駘라는 형벌로 발을 잘린兀 이가 있는데, 그를 따르는 수가 공자仲尼를 따르는 수와 비슷하다.

 

Chang Ji asks Confucius, “This Wang Tai who’s been mutilated has many followers and he gets to divide up Lu with you.

 

상계常季가 공자에게 묻길, “왕태는 형벌로 외발인데 그를 따라 공부하는 수가 선생님과 노나라를 반으로 나눌 정도입니다.

 

He neither stands up to teach nor sits down to discuss, yet those who go him empty come back full.

 

서서 가르치지도 않고 앉아서 토론하지도 않으나, 텅 빈 채로 가서 가득 차 돌아온답니다.

 

Does he really have the silent teaching, some formless way of bringing people’s mind to completion? What manner of man is this?

 

정말로 말없는 가르침이 형식은 없어도 마음을 온전하게 하는 것인가요, 그는 어떤 사람인가요?”

 

“He is a sage.” replies Confucius,

 

공자가 말하길, “그분은 성인이시네.

 

“I have been tardy, so I can’t see him yet, but I want to go and make him my teacher, how much more should those who are lesser than I?

 

나도 뒤로 미루다 찾아 뵙지 못하고 있으나 장차 스승으로 모시려 하는데, 나만 못한 사람들이야 어찌 하겠는가.

 

I will bring not only the state of Lu, but the whole world along to follow him.”

 

노나라 사람들뿐이랴, 나는 세상 사람들을 이끌고 가 그를 따르려 하지.”

 

Shang Ji says, “He has lost a foot and yet people call him ‘Master.’ He must be far above the ordinary men.

 

상계가 말하길, “그분은 외발이나 선생님보다 훌륭하다니王, 보통 사람들庸과는 거리가 멀겠군요.

 

If so, what unique way does he use his mind?

 

그런 사람은 마음씀이 도대체 어떠한지요?”

 

Confucius answers, “Life and death are indeed great affairs, and yet they cannot affect him. Even if heaven and earth may collapse, his mind is remain.

 

공자가 이르길, “죽고 사는 것은 큰 일이나 그것으로 동요하지 않고, 하늘과 땅이 무너지고 꺼져도 무너지는遺 법이 없다네.

 

He penetrates into what is without flaw and does not fluctuate with things. He follows the fate of all things, but preserves its source intact.”

 

거짓없음의 경지無假를 꿰뚫어 사물의 변화에 요동치 않고, 사물의 변화를 따르나命 그 근본을 지키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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