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Chopin becomes Bach, and Bach becomes Chopin 🍂

Chopin becomes Bach, and Bach becomes Chopin.

https://youtu.be/FRdl7kXFwlk

Chopin's Piano Sonata No.3 in B Minor, Op. 58.

 

In May 1844, at the age of 34, Chopin receives the news of his father's death in Warsaw.

 

The grief causes his health to deteriorate, and he even cuts off food due to sadness.

 

In July, he is invited by George Sand to Paris, where he spends time with his sister Ludwika and her husband Józef Kalasanty Jełowicki.

 

He goes down to Nohant and enjoys some of the happiest days of his life.

 

It is the autumn of destiny known as Sangang, which means the descent of frost.

 

His gaze turns to the memories of Bach deep in his heart.

 

While faithfully following the classical style of the art of counterpoint, he immerses himself in Bach's inspiration.

 

Chopin becomes Bach, and Bach becomes Chopin.

 

It is the moment of the birth of the Piano Sonata in B-flat minor.

 

1st Movement Allegro Maestoso. The rhythmical and melodical contrasts evoke the scent of a fresh morning flower.

 

2nd Movement Scherzo Molto Vivace. The cheerful elegance sways in a lovely and pathetic melody.

 

3rd Movement Largo. Romantic emotions unfold a delightful fantasy, strolling along a sweet dream.

 

4th Movement Finale Presto Non Tanto. The splendid and passionate emotions explode with intensity.

 

Chopin's Piano Sonata in B Minor blends the structural skill of classicism with the innovation of romanticism.

 

It forms a revolutionary aspect in the poetic space.

 

The robust composition scales reflect the genius poet's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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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바흐가 되고, 바흐가 쇼팽이 된다.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Chopin, Piano Sonata No.3 in B Minor, Op. 58 🍂

 

1844(34세)년 5월, 쇼팽은 바르샤바에서 날아온 부친의 부고訃告 소식에 식음을 전폐한다.

 

슬픔에 몸과 마음이 탈진하자 병세마저 악화된다.

 

7월, 조르주 상드의 초대로 누나 부부가 파리에 도착한다.

 

누나 루드비카와 매형 요제프 칼라산티 예쳬예비츠와 각별한 시간을 보낸다.

 

노앙Nohant으로 내려와 가장 행복한 나날을 만끽한다.

 

운명의 가을 상강霜降이다.

 

시선이 마음속의 깊은 바흐에 대한 기억들로 향한다.

 

대위법적 고전양식을 충실히 따르며 바흐의 영감에 몰입한다.

 

쇼팽이 바흐가 되고, 바흐가 쇼팽이 된다.

 

피아노 소나타 B단조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1악장 Allegro Maestoso. 리드미컬과 멜로디컬이 대비되며 신선한 아침의 꽃향내를 불러일으킨다.

 

2악장 Scherzo Molto Vivace. 경쾌한 우아함이 감미로운 선율에 사랑스럽고 가련하게 흔들린다.

 

3악장 Largo. 로맨틱한 감정이 달콤한 꿈길을 거닐 듯 황홀한 공상을 펼친다.

 

4악장 Finale Presto Non Tanto. 화려하고 열정적 감정이 격렬히 폭발한다.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고전과 낭만의 구조적 기교를 어우른다.

 

서정의 공간에서 혁신적 면모를 형성한다.

 

견고한 구성의 스케일이 천재적 시인의 정서를 분출한다.

 

 

 

MBTI성격유형INFP 7분6초, 운명Rota Fortunae을 성찰하기. 인프피(쇼팽), 우아하고 순수한 세계를 꿈꾸다.

 

쇼팽Chopin(辛巳:1810-1849)은 열정적 이상주의자이다.

 

인프피의 주 기능은 내향감정Fi으로 자신의 감정에 넘치는 영감을 완벽하게 정립한다.

 

부 기능은 외향직관Ne으로 자신의 통찰력을 자유롭게 발산한다.

 

3차 기능은 내향감각Si으로 전통의 가치를 존중하는 데 서툴다.

 

열등 기능은 외향 사고Te로 체계적이고 세세한 일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인프제로 오해할 수 있으나 열등 기능을 살펴보면 외향감각Se은 아니다.

 

외향감각이 열등하면 외부의 자극을 오감으로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1829년(19세), 쇼팽은 첫사랑에 빠진다.

 

강렬한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1830년(20세), 바르샤바에서 고별 콘서트를 연다.

 

피아노 협주곡 제1·2번은 바르샤바음악원 후배 콘스탄치아 글라드코프스카에 대한 속마음이다.

 

1831년(21세), 운명의 가을 입추立秋이다.

 

대서大暑부터 줄기 시작한 열熱에 이어 습濕 또한 줄어든다.

 

외로움에 에튀드 3번 이별의 곡Tristesse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쇼팽은 파리에 도착후 바르샤바의 함락 소식을 접한다.

 

열熱과 습濕이 줄어드니 질적 변환을 예고한다.

 

쇼팽의 사랑은 조국 폴란드에 대한 연민으로 바뀐다.

 

자신만의 소품으로 피아노를 위한 소수정예의 무대에 오른다.

 

빼어난 피아노 연주의 독창적 음악으로 청중을 매료시킨다.

 

파리 살롱가는 폴란드의 젊은 피아니스트의 낭만에 빠져든다.

 

1834년(24세), 화려한 대왈츠Grand Valsa Brilliante와 즉흥환상곡Fantaisie Impromptu으로 가을의 시적 감성을 표출한다.

 

1837년(27세), 리스트의 소개로 상드(1804-1876)를 만나 사랑을 싹튀운다.

 

사랑이 시작될 무렵 쇼팽의 건강은 좋지 않다.

 

명命에 폐를 관할하는 금기金氣가 미약하고 화기火氣가 금기를 극克하여 폐렴과 천식을 앓는다.

 

1838년(28세), 쇼팽은 상드와 파리 사교계를 떠난다.

 

지중해의 스페인 마요르카 섬을 휴양처로 택한다.

 

상드의 헌신적 간호 속에 창작열을 불태우며 24개의 전주곡을 써나간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서 영감을 얻은 쇼팽은 장조와 단조를 각각 12곡씨 배치하여 2-3분 정도의 지극히 자유롭고 산뜻한 빛나는 명곡들을 쏟아낸다.

 

1839년(29세) 2월 13일, 쇼팽은 마요르카 섬의 절박한 시기를 벗어난다.

 

운명의 가을, 추분秋分으로 낙관과 비관의 변곡점이다.

 

프랑스 노앙Nohant에서 안정을 찾는다.

 

노앙은 조르주 상드의 고향이다.

 

겨울은 파리에서 연주회를 열고, 여름은 녹음綠陰이 우거진 노앙에서 작곡을 하며 보낸다.

 

1842년(32세), 파리 남부 300km에 위치한 노앙에서 스케르초 4번을 완성한다.

 

운명의 가을 한로寒露이다.

 

한해 중에서 가장 좋은 가을놀이가 절정인 때이다.

 

4개의 스케르초 중 유일하게 밝고 우아하다.

 

노앙Nohant을 오가며 파리에서 발라드 4번을 완성한다.

 

‘슬라브적 색채’를 선율에 담아 소나타와 변주를 결합시킨다.

 

슬라브인의 무의식에 침잠한 질곡과 고통이 대위법적으로 조우한다.

 

1844(34세)년 5월, 바르샤바에서 날아온 부친의 부고訃告 소식에 병세마저 악화된다.

 

시선이 마음속의 깊은 바흐에 대한 기억들로 향한다.

 

대위법적 고전양식을 충실히 따르며 바흐의 영감에 몰입한다.

 

쇼팽이 바흐가 되고, 바흐가 쇼팽이 된다.

 

피아노 소나타 B단조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연주회에 참여한다.

 

1849년(39세) 10월 17일, 운명의 겨울 소설小雪이다.

 

1831년(21세)부터 시작된 30년의 기나긴 화대운火大運이 금기를 극하자 쇼팽의 명命은 다한다.

 

마들렌 성당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 선율을 타고 우아하고 순수한 세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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