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사이클과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금융위기.

인플레이션형 부채 사이클.

 

1단계, 부채 사이클 초기.

2단계, 버블. 현지 통화에 대해 롱 포지션(매수 포지션).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늘면사 경상수지 악화. 외화부채의 증가.

3단계, 정점과 환율 방어. 버블 붕괴. 국제수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불황. 국내자본유출. 수출정체. 외환보유고로 국제수지 적자를 메우거나 금리인하 방식으로 자국통화 방어(실패). 자본통제.

4단계, 불황. 환율방어 포기. 통화 평가절하는 양날의 검.

전통적으로 평가절하 원화약세는 수출 등 실물경기를 측면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경기부진을 환율상승으로 전환해서 성장률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환율상승은 오히려 경기를 하강시킨 전례가 많다. 각종 위기설 또한 경기하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경제 전망을 불안하게 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각이 원화 약세 기조를 형성한다.

5단계, 정상화. 통화관리, 외부 불균형 해소, 경기 연착률 유도, 악성 부채와 채무 불이행 관리.

 

디플레이션형 부채 사이클.

 

1단계, 부채 사이클 초기. 부채 증가세가 소득 증가세보다 빠르지는 않다.

2단계, 버블. 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한다. 자산 수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자산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한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저금리.

3단계, 버블의 정점 강세장. 자산가치와 주가 상승. 그림자 금융 Shadow banking 등장.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정책과 금리인상. 현금확보 유인 현실화. 자산가격 하락(매각). 금융기관 유동성문제.

4단계, 불황. 채무 불이행과 채무 재조정. 금리인하효과 실종. 뱅크런 발생. 유동성 위기.

지급 능력 문제와 현금 흐름 문제 유발(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해결).

5단계, 아름다운 디레버리징.

레버리지는 경기가 호황일 때는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법이다. 디레버리징은 경기불황하에서 자산가치가 폭락하고 높아진 금리와 낮은 투자수익률을 보일 때는 부채를 축소하는 것이다. 리레버리지re-leverage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금융회사에 상환기간 재연장 등을 통해 다시 자금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신용을 보강하고 부실을 메워주는 조치이다.

긴축, 채무재조정, 화폐 찍어내기, 부의 재분배 4가지 정책수단을 균형있게 조합할 때 발생.

인플레이션 세력과 디플레이션 세력간의 균형.

6단계, 무리한 확장정책.

디레버리징 시기에 시행할 수 있는 통화정책 3가지.

(1) 금리조절을 통한 통화정책MP1.

(2) 화폐 찍어내기 또는 부실 금융자산 인수로 불리는 양적완화 통화정책MP2.

(3)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합MP3. 정부가 국채 대부분 인수.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으로 부채 상환. 새로 찍어낸 돈을 정부 지출로 직접 사용. 화폐발행과 가계에 현금을 직접 전달.

7단계, 정상화.

 

1920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금융 부채 위기와 하이퍼인플레이션(1918-1924).

 

1914-1918. 독일 제2제국, 제1차 세계대전 패배.

1914년 7월-1918년 11월: 제1차 세계대전.

1918년 11월-1920년 3월:베르사이유 조약과 첫 번째 인플레이션.

국내 통화를 팔아 국외로 빠져나가려는 자본 이탈이 통화 약세를 이끌면서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다. 이것이 전형적인 인플레이션형 불황이 일어나는 방식이다.

1920년 3월-1921년 5월:상대적 안정기.

1921년 5월:런던 최후통첩.

1921년 6월-1921년 12월:악성 인플레이션의 출현.

1922년 1월-1922년 5월:배상금 지불 유예 협상.

1922년 6월-1922년 12월:하이퍼인플레이션의 시작.

1923년 1월-1923년 8월:루르 점령과 인플레이션 말기.

1923년 말-1924년:하이퍼인플레이션의 종결.

1931년 7월. 외환보유고 고갈로 금본위제 포기와 경제 황폐화.

1932년. 팽창적 통화정책.

1933년. 히틀러의 독일 제3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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